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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탄전에 가까운 수비 대결 끝에 여자농구 BNK가 삼성생명을 극적으로 꺾으며 선두를 지켜냈다. BNK는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63대62로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BNK는 48-58로 뒤진 4쿼터 중반부터 김소니아가 혼자서 무려 11득점을 쏟아부으며 59-62로 추격했고, 이이지마 사키의 자유투 2개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료 3.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며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