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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른답게' 인정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틀 만의 '리턴 매치'다. 두 팀은 7일, 4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당시 삼성이 77대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7연패를 끊어냈다.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소노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끝나고 선수들에게 '연패 끊은 것도 축하하지만, 팀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가 잘못한 부분은 어른답게 인정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경기 중) 어이없는 실수를 했는데, 머쓱하니까 다른 선수가 잘못 움직였다고 할 때가 있다. '내 실수'라고 해도 다 농구 잘 아는 사람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한다. 팀 문화를 잘 만들어야 조직력도 형성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원대-이정현-윤성원-최현민-코피 코번이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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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이재도-임동섭-켐바오-디제이 번즈-최승욱이 스타팅으로 출격한다.
소노는 '삼성 에이스' 코번을 막아내야 한다. 김 감독은 "코번을 막는 방법은 (팀마다) 크게 다른 부분이 없다. 헬프, 트랩 등은 비슷하다.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들어가느냐의 차이다. 선수들 얘기 들어보면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는 걸 헛갈려했다. 정확하게 잡아줬다. 훈련량이 많지 않아서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전처럼 맥없이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