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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여자농구 신인상 경쟁 결과,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이 웃었다. 홍유순은 2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기자단 투표 116표 중 가장 많은 65표를 받았다.
그는 "신인상은 정말 받고 싶었다. 이렇게 받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며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 덕에 빠르게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니들이 쉬는 날도 잘 챙겨줬다. (한국에 오기 전) 걱정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걱정을 다 내려놓을 수 있었다. 팀에 힘이 되기 위해 경기에 집중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이 상을 계기로 더 책임감을 갖고 성장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3점슛 확률도 더 높이고, 리바운드 등도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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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