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서 승부를 보겠다."
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은 "용인 경기가 역시 힘들다. 정규시즌에서도 용인에선 슛감이 좋지 못했다. 초반 기선 제압을 당하며 계속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BNK는 4쿼터 막판 11득점까지 뒤지다가 3분여동안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걸 수 있었다.
박 감독은 "그나마 막판에 추격전을 하면서 나름 좋은 리듬을 유지하고 5차전으로 가게 됐다. 또 주전들 대신 투입된 변소정 박성진 등 식스맨들이 활력소를 주며 충분히 상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분명 희망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다듬어서 2연승을 거뒀던 부산에서 좋은 승부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