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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선형 vs 안영준' 남자농구서울 SK가 MVP '집안싸움'에 미소짓고 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우승까지 딱 두 걸음 남겨놓았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89대69로 대승을 거뒀다. SK(36승8패)는 5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자연스레 개인상 수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K가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면 'MVP는 누가 받을까'하는 궁금증이 피어오르고 있다. 일단 자밀 워니는 강력한 외국선수상 후보다. 국내 선수 MVP는 김선형과 안영준의 '2파전'이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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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김선형은 "나도 (안)영준도 팀의 우승을 위해 달리다 보니 그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다. 우리가 다른 팀에서 뛰면서 '몰빵'을 하면 개인 기록은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이 (한 팀에서)뛰고 있어 우리가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영준은 "누가 MVP에 뽑혀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SK는 14일 원주 DB와 대결한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