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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끝까지 가봐야 안다."
간절하다. 정관장은 앞선 50경기에서 23승27패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있다. 7위 원주 DB(22승29패)와 치열한 6위 경쟁 중이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 1.5~2경기 차이는 의미가 없다. 우리는 (앞으로) 1, 2위와 연달아 붙는다. 선수들에게 그런 것 신경쓰지 말고 우리 플레이하자고, 대신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말했다"고 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김영현-김경원-하비 고메즈-조니 오브라이언트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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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KT 감독은 "에너지 싸움에서 지면 안 될 것 같다. 상대는 오브라이언트 등 외국인 선수 봉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슛을 맞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헬프 수비를 해야할 것 같다"며 "매 경기 중요하다"고 했다.
KT는 대체 외국인 선수 데릭 컬버를 영입했다. 송 감독은 "연습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 체력, 시차 등 어렵다. 팀 디펜스 맞춰가는 것도 솔직히 힘들다. 디펜스는 1대1로 막아줘야 한다. 공격적으로는 잘 걸어주고, 잘 뛰어주는 것 밖에는 없다. 파울 관리 및 시간 배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우선이다. 열심히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허훈-조엘 카굴랑안-문정현-하윤기-레이션 해먼즈가 먼저 나선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