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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이애미 히트는 올 시즌 지미 버틀러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트레이드했다. 앤드류 위긴스를 데려왔다.
버틀러는 계약 문제로 마이애미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팀 훈련에도 무단으로 불참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했다.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동부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일단 생존했다.
마이애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NBA 동부 플레이 인 토너먼트 9~10위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물리쳤다. 109대90으로 완파했다.
타일러 히로(38점), 뱀 아데바요(15점, 12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20점, 9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버틀러의 공백을 빅3를 앞세워 메웠다. 특히, 위기스는 제 역할을 하면서 마이애미의 단기전 DNA를 유지시켰다. .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8번 시드를 놓고 최종전을 펼친다. 19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단판승부를 펼친다. 승자는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7전4선승제의 동부 8강전을 갖는다.
경기 초반부터 강력했다. 히로, 아데바요, 위긴스가 어우러졌다.
특히 마이애미 에이스로 자리잡은 히로는 내외곽 득점을 집중했고, 시카고의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시카고는 조시 기디(25점), 코비 화이트(27점)의 원-투 펀치가 고군분투했지만, 마이애미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결국 큰 위기없이 마이애미는 봄 농구를 이어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