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막판 김 감독은 급발진했다. 애매한 판정이 있었고, 김 감독은 코트 중앙으로 달려가 판정에 항의했다.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비단 오늘 경기만은 아니었다. 많이 참고 있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할 말은 정말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다"며 "KBL 농구나 선수들을 존중하고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최하위에서 6강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줬다.최하위를 할 때 식상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팬을 생각했다. 2년 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하고 모든 주전 선수들이 교체됐다. 빨리 빨리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정효근과 최성원이 있었지만, DB에서도 원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했다. 외국인 선수도 빨리 교체했다. 결국 한 팀이 됐고, 6강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