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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의 막이 오른다. 올 시즌 4강 시리즈는 '더비 매치'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서울 SK와 수원 KT의 '통신사 더비',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쌍둥이 형제 더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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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022년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세 시즌 연속 4강 PO를 밟게됐다. 다만, LG는 이 기간 한 번도 챔프전에 오르지는 못했다. 올 시즌에는 다르다는 평가다. 일단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역대급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부상으로 39경기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최고 효율을 선보였다.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26분58초 동안 16.1득점-13.1리바운드-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도 이른바 '대박'을 쳤다. 그동안 아시아쿼터 선수 대부분이 가드였다면, 타마요 덕에 외연이 포워드까지 확장됐단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양준석 유기상 등 유망주의 성장은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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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