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비의 힘이었다."
경기 뒤 조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하면 항상 긴장도 많이 된다. 정말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정규리그 5~6라운드, 4강 PO 1차전까지 다 5점 차 이내 경기였다. 초반 감각은 떨어졌지만, 현대모비스의 공격력을 64점으로 묶은 것은 수비의 힘이었다. 리바운드, 실책, 트랜지션에서 우위를 가지고 갔다. 그래서 승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아셈 마레이가 있었다. 혼자 27득점-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중간 심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팀을 이끌며 승리를 안겼다.
그는 이날 다소 주춤했던 유기상(7득점)에 대해선 "슛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수비 활동량이 어마어마하다. 내가 슈터로 하지 못한 것을 유기상이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플러스가 있다"고 했다. 이날 유기상은 3점슛 9개를 시도해 단 하나만 성공했다.
두 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그는 "최선을 다해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