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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이애미 히트는 최악이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수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2득점, 다비온 미첼이 16득점, 타일러 히로가 13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조직적 움직임, 수비력에서 완패했다.
예상밖의 대패. 하지만, 그럴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대리우스 갈랜드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마이애미는 그 약점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20점 차 리드를 당한 마이애미는 후반에도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리그 최고의 팀 답게 강력한 수비로 마이애미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결국 37점 차 대승을 거뒀다.
미국 ESPN은 '하프타임에 마이애미는 20점 차로 뒤졌다. 42-62였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첫 8개의 슛을 놓쳤지만, 마이애미 역시 단 4득점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까지 88-64로 앞섰고, 거기에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고 했다. 또 이 매체는 '경기내내 마이애미 관중들은 침묵했다. 콜롬비아 가수 샤키라가 나왔을 때 가장 큰 환호성을 질렀다'고 마이애미의 부진을 비판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