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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1월 극장가 새로운 제왕으로 등극했다.
일본에서 개봉 당시 1640만 관객 동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주춤했던 재패니메이션의 부흥기를 다시 일으키게 한 '너의 이름은.'이 국내 극장가에 흥행 청신호를 켜며 무사히 안착했다.
개봉 첫날인 지난 4일 14만여 관객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은 같은 날 개봉한 '패신저스'(모튼 틸덤 감독)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여교사'(김태용 감독), 그리고 '마스터'(조의석 감독)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특히 개봉(지난해 12월 21일) 이후 14일간 줄곧 1위를 지켜온 '마스터'를 꺾고 단번에 흥행 정상을 꿰차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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