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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진짜 잘 나가는 남자들의 시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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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단한 럭셔리 시계 업계의 문을 부수고 신흥 강자로 떠오른 시계 브랜드가 있다. 정체는 바로 리차드 밀. 2001년 시작된 리차드 밀은 수천만원은 기본이고 쉽게 수억을 넘기는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상급 아티스트와 셀럽들에게 사랑받으며 급 부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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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성탓에 리차드 밀은 셀럽들 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 폴 포그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같은 운동선수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묵직해 보이고 부피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지만 특수 소재를 이용해 완벽한 착용감과 무게가 29g밖에 나가지 않는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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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의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가 성공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다양한 패션 시장 중 가장 세대교체가 일어나지 않는 시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을 뿐만아니라 기존 브랜드들이 보여준 부, 이미지의 상징성을 파괴해 관습과 구세대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했기 때문.
최근 한국을 위한 태극기 한정 모델을 발매하기도 한 리차드 밀은 소재, 디자인, 기술력 등 다양한 형태로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창조와 혁신을 위해선 파괴가 선행되야 하듯이 리차드 밀의 과감한 행보가 패션, 사회 전반적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ver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