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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의 '까칠 이선생' 배우 최민용이 냉동된 외모와 입담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최민용은 1996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MBC '논스톱 3'에 출연해 '까칠 이선생' 이민용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MBC every1 '연애의발견' 4부작 이후 작품활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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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최민용은 최근 MBC '복면가왕'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올해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이라서 시청자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친한 PD가 전화가 와서 출연하라고 하더라"며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당시 최민용은 '배철수의 복면캠프'로 출연했지만 1라운드에서 패배한 뒤 복면을 벗게 됐다. "좀 더 준비를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어느새 10년이 됐다.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잊힌 연예인 2위'라고도 소개될 만큼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멀어졌던 최민용. 하지만 이날 냉동된 외모만큼이나 재치있는 입담은 여전했다. '까칠 이민용'을 넘어선 또 다른 인생캐릭터를 만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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