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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성준이 '완벽한 아내'를 통해 희대의 뺀질러 변호사로 분한다.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내 여자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로맨틱한 면모로 여심을 흔들어 왔던 성준. '완벽한 아내'에서는 능청스럽고 뺀질거림은 기본, 돈 많은 여자에겐 온갖 오글거리는 애교도 부릴 줄 아는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고소영과는 티격태격 '쌈'에서 '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줌마드라마에 설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고구마 인생에 시원한 사이다를 뿌리는 믿고 보는 줌마드라마의 신드롬을 이어갈 2017년 새해 KBS 상반기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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