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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 극장가에 강소영화들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강소영화란 블록버스터처럼 큰 예산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영화를 의미한다. 할리우드와 한국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이 쉴 틈을 이용해 개봉한 이런 강소영화들은 입소문을 타며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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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개봉하자마자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1000만 관객을 향해 흥행질주 중인 '마스터'를 눌러 더욱 눈길을 끈다. '너의이름은'은 개봉 첫날 13만8028명을 동원했다. 덕분에 같은날 개봉한 '패신저스' '여교사' '사랑하기 때문에'을 모두 눌렀다.
'어쌔신 크리드' '더킹' '공조'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등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같은 강소 영화가 언제까지 힘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