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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그렇게 어른이 됐다.
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김복주(이성경)와 정준형(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복주는 국가대표 선수로 뽑혀 태능 입성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복주는 기뻐할 새도 없이 잠수 탄 준형을 찾아 헤맸다. 방황하는 준형을 걱정하던 복주는 수영장에서 준형을 찾았다. 준형은 복주에게 "엄마가 나 때문에 온 게 아니라 돈 빌리러 온 거다. 내가 엄마 죽을 만큼 보고 싶어도 참고 살았듯이 엄마도 그랬구나 싶었다. 근데 나 혼자 들떴다. 너무 쪽팔리다. 나한테도 쪽팔리고 큰엄마, 큰아빠한테도 쪽팔리다. 엄마가 나 버리고 갔을 때보다 더 슬프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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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는 준형에게 뒤늦게 국가대표 선수로 뽑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준형도 국가대표 선수로 뽑혀 복주와 함께 태능에 입성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 비록 준형은 국가대표 선수 대회에서 2등을 해 복주와 함께 태능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스타트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복주와 준형은 잠시 떨어져 지내게 돼 아쉬워했지만, 사랑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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