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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연산으로 변신한 김지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지석(연산군 역)은 국정을 파국으로 몰아붙인 자신을 향한 자조와 백성을 훔친 홍길동에 대한 분노를 뒤섞어 비릿한 미소를 만들어냈다. 전작 tvN '또 오해영'에서 철부지 바람둥이 이진상 역을 통해 보여준 유쾌한 기운은 지우고 광기와 분노를 장착했다.
김지석은 "연산은 훌륭한 배우들이 숱하게 거쳐 간 역할이라 부담이 된다"면서도 "나만의 연산을 보여주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 중이다. 연산을 표현할 새로운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스물세 살의 나이에 무오사화로 일찌감치 정치적 역량을 증명한 연산을 파멸로 몰고 간 것은 무엇일까? 문란한 행실?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역적'은 전혀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1월 30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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