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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정말 멋진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포인트를 주셨어요. 그렇다고 반드시 바지만 입는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요. 라인 전체가 심플하게 떨어지면서 디테일도 너무 프릴이나 장식성이 강한 것 보다는 모던한 느낌을 살렸어요. 스커트도 너무 노골적으로 섹시한것 보다는 멋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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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격적인 설정이 호평이 받은 데에는, 배우 이엘 자체의 매력과 연기력은 물론 스타일이 큰 부분 차지했다. 짧지만 임팩트있게 귓가를 울리는 대사들, 도깨비와도 맞짱 뜨는 카리스마와 눈빛은 이엘의 레드 수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빛을 낸다. 이를 위해 이엘과 스타일리스트는 고심했다.
"이엘 씨는 워낙에 패션에 관심이 많고, 자기의 신체의 장단점을 잘 알아요. 이에 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피팅도 많이 하죠.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이 느낌이 유지될 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