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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매회 반전 스타의 탄생이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 김경호 닮은꼴 '권혁수', 최강 고음 '이용진'에 이어 이번에는 최연소 '서신애'가 등장했다. 서신애는 풋풋한 소녀감성과 넘치는 애교 그리고 반전 목소리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홀릭 시키며, 첫 회 출연 만에 시선을 단단히 사로 잡았다.
패를 모르는 막강 승부사 최우리에 도전한 이는 19살 최연소의 서신애였다. 그는 '노래가 늘었어'로 도전을 시작했다.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서신애의 노랫소리가 첫 등장하자 그의 반전 실력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이 있는 목소리와 거부할 수 없는 애교, 그리고 진정성과 여유로움은 무대에 흥을 더했다. 한마디로 농염한 여인과 풋풋한 소녀의 대결이었고, 서신애의 완벽한 승리였다.
1승을 차지한 서신애의 다음 희생양은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이 선택한 곡은 '행복한 나를'. 세련된 장도연에 맞서 서신애는 깊이 있는 감수성으로 도전했다. 부드러운 가성과 깜찍한 율동, 그리고 애드리브까지 가미한 막상막하의 대결이었다.승리는 서신애였다. '까르르' 웃으며 승리를 즐기는 서신애의 모습은 시청자의 기분도 절로 좋게 만들며 승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결국 최종 결승전에서 만난 이는 강동호와 이연복 셰프였다. 사랑꾼 이연복은 '영영'을 선택하며 부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박빙의 트로트 대결 끝에 우승자는 강동호였다. 강동호는 원숙한 이연복 셰프가 부른 사랑의 세레나데를 누르며 조규찬 팀의 유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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