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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갑순이' 정찬과 최대철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 스토리 전개상으로는 전세방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가 교도소에 들락날락한 사실은 중년(장용 분)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돈 잘버는 사업가로 재순네 가족에 등장한 세방은 가족들에게 비싼 선물 공세를 펼치는가 하면 똘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아빠로 온갖 점수를 따고 있다. 7일 방송에서는 똘이와 똑같이 커플룩을 맞춰 입고 농구를 가르쳐 주는 등 붕어빵 부자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전세방의 기세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재순은 아들 똘이를 위해서라면 친아버지인 전세방이 곁에 있는 게 좋겠지만, 오랜만에 설레는 연애 감정을 되찾은 금식에 대한 미련과 애정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본의 아니게 양다리를 걸치게 된 재순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