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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도시' 심은경 "'수상한그녀'보다 욕연기 업그레이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1-09 11:29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업그레이드된 욕연기 선보일 터"

배우 심은경이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조작된 도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 때보다 욕이 짧고 굵다. 더 업그레이드됐다"며 ''수상한 그녀' 때는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이라 귀엽게 나왔다면 이번에는 영화 속에 재미있는 장치라서 짧고 굵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MC 박경림은 "'써니'때보다 '수상한 그녀'때가 더 업그레이드 됐었는데 이번에 다시 업그레이드된거냐"라고 묻자 심은경은 "그렇다. 영화에서 확인해달라"고 웃었다.

또 심은경은 자신이 맡은 여울 캐릭터에 대해 "나도 실제로 낯을 많이 가리는데 여울이도 은둔형 해커라서 낯을 많이 가린다. 대신 나보다 머리는 좋은 것 같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2월 개봉하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작품이다.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가세했고 '웰컴 투 동막골' '묻지마 패밀리'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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