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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비가 3년만에 예능 복귀작으로 '꽃놀이패'를 선택했지만, 유병재에 KO패 당한 결과로 웃음을 줬다.
8일 방송한 SBS '꽃놀이패'에서는 비와 채수빈이 게스트로 참여했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룰이 더해졌다. 바로 '운명팀장'.
오랜만에 예능에 컴백한 비는 '운명팀장'의 뜻대로 첫 '흙길' 멤버로 유병재와 함께 낙점됐다. 이어 조세호, 채수빈이 흙길 멤버로 잇따라 낙점됐다.
건강한 남성미의 상징인 비는 파워풀한 장작패기로 제작진에게 삼겹살을 지원받았고, 식신모드를 발동하며 삼겹살 김치볶음밥으로 멤버들의 빈 속을 달랬다. 더욱이 저팔계에 이어 이대근 성대모사로 왕년 예능킹의 숨은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급기야 비는 "핸드폰으로 제작진과 지령을 주고 받았을 수 있는 것 같다"며 흙길로 들어온 멤버들의 핸드폰을 모두 압수하면서 추리까지 들어갔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멤버들간에 끊임없는 불신을 유발한 '운명팀장'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 왔다. 멤버들이 운명팀장을 정확히 맞추면 모두 꽃길행, 맞추지 못하며 모두 흙길행의 기로에 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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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각자 의심한 상대를 지목했고,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이성재는 "이러다 다 죽는다"고 말해 더 큰 의심을 사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멤버들은 시종일관 이상했던 이성재를 지목했다. 하지만, 이성재는 "저는 운명팀장이 아닙니다"라고 최종적으로 밝혀 전원을 충격에 빠뜨렸다.
결국 모두를 속인 운명팀장은 유병재로 밝혀졌다. 그의 조력자는 안정환이었다.
운명팀장은 앞서 열렸던 연예대상에서 정해졌다. 제작진은 연예대상에서 만난 유병재에게 운명팀장 권한을 주고 이번주 활약을 부탁했다. 당시 대기실 특정 의자에 앉은 멤버를 운명팀장으로 선택했고, 유병재가 해당 의자에 앉아 이번주 주인공이 된 것. 결국 유병재와 안정환만 꽃길행, 나머지 멤버들은 흙길 취침을 준비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병재는 "의심을 피하려 제일 먼저 흙길로 왔다"고 말해 하루종일 '내부의 적'인 자신과 함께했던 비를 또 한번 멘붕에 빠뜨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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