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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이 시작됐다. 3주간 그 빈자리를 채울 '사십춘기'의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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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관찰주의'를 표방하는 제작방식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행 경비도 전부 두 사람의 사비로 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진의 관여 없이 극강 리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라는 배경도 흥미롭다. 사실 이 또한 촬영 당시 즉석으로 결정됐다. 정준하는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 겨울옷부터 수영복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었다고 한다.
모든 걸 다 내려놓은 두 사람의 숨겨진 면면들이 아낌없이 드러날 '사십춘기', 어떤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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