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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에 즉효라며 수십만원대를 호가하던 북한산 웅담이 알고보니 돼지 쓸개였다. 웅담 성분은 물론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판매한 물건에는 웅담의 구성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모두 곰 쓸개가 아닌 돼지 쓸개였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북한으로 입국할 당시 여권에 찍힌 출입국심사 도장 사진을 광고에 게시하는가 하면, 지인들을 시켜 광고 글에 손님을 가장한 댓글을 달아 구매자들이 믿게끔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