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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NCT드림은 태생부터 동갑내기 팬층인 10대를 겨냥한 팀이다. 멤버별 캐릭터와 음악 주제 선정부터 깨알같이 심어놓은 프로모션, 심지어 CD패키징까지 10대 팬을 위해 존재한다. 무엇보다 NCT드림이란 팀의 기록은 곧 팬덤의 성장을 의미한다.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규모를 키우겠다는 NCT 청소년팀의 존재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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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넘치는 에너지는 무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데뷔곡 '츄잉 검'에서 호버보드를 이용한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멤버들은 1993년 발표된 이승환의 히트곡 '덩크슛'을 팝 록 장르로 재해석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세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만 들어 앨범 전체 판매량 약 45만장, 신인상,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대세 그룹 자리를 꿰찼다. 국내 팬미팅 투어를 마친 세븐틴은 현재 일본 전역을 돌며 대규모 투어를 진행 중이다. 총 6번에 걸쳐 '17 JAPAN CONCERT Say the name #SEVENTEEN' 콘서트를 여는 이들은 콘서트장 규모도 크게 넓혔다. 데뷔 2년차 보이그룹의 초고속 성장기다.
세븐틴은 데뷔 이래 꾸준히 10대 팬덤을 쌓으며 세를 확장해 왔다. 팬덤 성장세는 압도적이다. 미니 2집은 현재까지 약 15만장을 팔아치웠고, 정규 1집 '러브 & 레터'는 약 20만장 가까이 판매고를 올렸다. 또 '아주 나이스'를 타이틀로 한 앨범은 리패키지임에도 불구, 1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위 '대박'이라 일컫는 10만장을 3번째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이미 엑소, 방탄소년단을 잇는 대세 아이돌 자리를 빠르게 꿰찼다.
NCT드림과 세븐틴이 10대 팬덤경쟁에서 승기를 잡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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