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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부자가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먼지 집에 경악했다.
30년간 예술혼을 열심히 불태웠는지 방 안에는 먼지가 소복이 내려앉아 있었고 잡다한 물건들이 즐비했다. 이 방에서 김도균이 기타 연주하는 모습은 마치 천연 특수 효과를 보는 듯 하여 현장에 있던 이들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어느 정도 청소를 마치고 방을 나선 동현은 천국과 지옥 같다는 말로 김도균의 집안 상태를 진단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도균은 김구라-동현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어 무엇이라도 대접하고자 주방 찬장을 열었고 또 다른 지옥문이 열리는 참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