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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한편의 예능이 담당하는 '기능'에 끝이 없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참여 민주주의에 앞장 선다.
재정비 기간 중인 MBC '무한도전'측은 21일 공식 SNS에서 진행되어 온 '국민 내각' 설문을 곧 종료할 것임을 전했다. 신년특집 '국민내각'은 국민이 바라는 2017년의 대한민국,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약속,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새 법안을 시청자들이 제안하는 형식. '무한도전'은 국민을 대신해 멤버들의 목소리로 청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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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예능 = 웃겨야 한다'는 자명했던 공식을 깨뜨리며 스스로의 거대한 영향력을 공익에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더 높은 시청률의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해도 '국민 예능'이라는 수식어는 늘 '무한도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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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25일 부터 3월 11일까지 레전드편 하이라이트를 멤버들의 코멘터리와 함께 방송한다. 더 알차고 완성도 있게 돌아 올 '무한도전'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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