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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가명인줄 알았는데 본명이었다. 김기두가 이름을 포함,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박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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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을 때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 등록금을 모아놨는데 집이 힘들어져서 돈을 다 썼다. 채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마련하지 못했다"며 "어머니께서 공장에서 일했는데 전화가 끊겨 친구 전화로 등록금을 못 내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2일 오전 현재 김기두는 실시간 검색어에도 1위에 올라있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자인 셈.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의 자리에 오를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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