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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한희준, 입담도 자존감도 최강이네요(feat.맹존감)[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02 15:5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한희준이 높은 자존감을 뽐내며 '맹존감'으로 활약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러블리즈와 한희준이 출연했다.

이날 한희준은 높은 자존감과 함께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방송 내내 컬투쇼는 한희준을 '맹존감'으로 부르며 "오늘 엄청난 활약을 한다"고 치켜세웠다.

등장하자마자 한휘준은 귀여운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최근 '생각나'라는 발라드곡을 발매했는데 잘 안 됐다. '컬투쇼'로 역주행을 노려보겠다"며 "'컬투쇼'에서 노래를 부르면 차트에 다시 진입한다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라며 "그런데 저도 못 나가는 친구는 아니고, 잘 나가는 사람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이란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 아시아 최초로 '탑 9'에 들었다"라고 끝없이 자기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희준은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고. 그는 "첫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주연으로 맹활약했다. 나이가 어린데도 모든 노래를 잘 소화했다. 제가 언어에 조금 뛰어난 것 같다. 뮤지컬 씬에서 촉망받고 있다"고 본인의 활약상을 직접 언급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한희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따님이 '아메리칸 아이돌'을 좋아했는데 그 중 저를 좋아해서 직접 초대해주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악수를 해주셨다. 딸을 못 보고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만 봤다. 공부하느라 다른 곳에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희준의 닮은꼴로는 배우 권혁수, 가수 김태우 등 여러 명이 언급됐다. 이에 한희준은 "샵에 다녀오면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이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대모사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한희준은 '스미골'과 '골룸'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깨알 성대모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노래 실력은 두말할 것 없이 일품이었다. 그는 신곡 '생각나'와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해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러블리즈는 신곡 '와우'(Wow)의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최근 종영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자신들의 노래인 '아츄'가 나온 것에 대해 "OST가 아닌데도 자주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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