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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정유미③] '윤식당' 이서진부터 에릭까지…커플룩 케미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03-25 10:34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로코퀸 정유미는 그 누구와 함께해도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저마다의 케미를 완성하는 배우다. 특히 정유미와 호흡을 맞추었던 스타들 모두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유부터 유아인 에릭 그리고 예능으로 첫 만남을 가진 이서진까지 정유미와 함께한 남자들을 모아봤다.



tvN '윤식당' 방송화면

tvN '윤식당' 방송화면
▶이서진·정유미 "남매美란 이런 것"

tvN 예능 '윤식당'으로 만남을 가지게 된 이서진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에 대해 "제 정신은 아닌 것 같다"라고 언급해 흥미진진한 둘의 케미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24일 첫 방송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그만 식당을 연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서진과 정유미의 츤츤한 남매미가 돋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드라마나 영화 이외의 모습으로는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정유미의 내추럴한 발리룩 또한 화제다. 특히 다양한 페이즐리 프린팅 아이템은 S/S 시즌 꾸준히 인기 있는 것으로 정유미만의 독특한 스타일링과 함께 눈에 띄기도 했다.



칸 국제영화제 프레스 콜
▶공유·정유미 "로코도 부탁해"


배우 공유 그리고 정유미는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발산하는 한 쌍이다. 같은 소속사로 알려진 둘은 영화 '도가니'(11, 황동혁 감독)와 '부산행'(16, 연상호)에 함께 출연했지만 장르와 배역 탓에 멜로 라인은 그리지 못했다. 하지만 다양한 공식 석상에서 마치 커플룩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로코물 한번 찍었으면 한다"라는 대중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공유는 인터뷰를 통해 "정유미는 앞으로 더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했더라. 사실 안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나만 알고 싶은 스타였는데 내 것을 뺏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심이고 욕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어 둘의 러브라인을 바라는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사진=엔터테인먼트 숲

▶마동석·정유미 "이 커플..볼수록 빠져든다"

'부산행'에서의 정유미 상대역이 공유 아닌 마동석이란 사실에 놀람도 잠시, 그녀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마동석의 모습에 사랑스러운 커플로 단숨에 등극한다. 현재 품절남이 된 마동석이지만 당시에는 정유미의 마요미로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하고, 또 영화 속에서는 짠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공주님 드레스를 입은 정유미와 마초의 상징인 단추 몇 개 푼 셔츠 스타일을 고수하는 마동석의 스타일도 둘의 반전 케미를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영화 '좋지 아니한가'(2007)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유아인·정유미 "함께하면 애교 폭발"


부끄러움 많은 정유미도 시크미의 대명사 유아인도, 둘이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꾸러기 그 자체다. 서로를 보는 눈에서 사랑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정유미와 유아인은 한때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지만 결론은 '정말 친한 관계'로 심플하게 해결됐다. 그도 그럴 것이 정유미와 유아인이 함께할 때는 절친을 만날 때 흔한 옷차림, 편한 캐주얼 룩으로 많이 보인다. 영화 '좋지 아니한가'(07, 정윤철)로 처음 인연을 가져 '깡철이'(13, 안권태),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14, 장형윤) 더빙 그리고 드라마 우정 출연, 패션위크 동반 참석 등 탐 날 만큼 예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정말 좋지 아니한가.



KBS2 '연애의 발견'

KBS2 '연애의 발견'
▶정유미 그리고 에릭vs성준 "나는 못 골라"

정유미하면 삼각관계 속 여주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화제 속에 종영한 KBS2 '연애의 발견'(14, 김성윤 연출)에서 구남친 강태하(에릭)와 현남친 남하준(성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한여름 역을 맡으며 공감과 분노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로맨스를 펼쳤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준 한여름의 스타일링 또한 볼거리 중 하나였다. 양 갈래의 풋풋한 스물두 살의 순진룩과 편하면서도 세련된 믹스 앤 매치의 밀당룩은 다시 봐도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성준 편에 서고 싶다가도 2007년 방송된 '케세라세라'(김윤철 연출)를 생각하면 또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에릭과 정유미의 첫 번째 만남이 그려진 드라마로 정유미와 에릭이 지금의 로코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박중훈·정유미 "아저씨라도 괜찮아"

영화 '부산행'의 마동석 이전에 무려 17살 차이 나는 대선배와 반전 케미를 이루었던 정유미다. 바로 배우 박중훈과 함께한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10, 김광식 감독). 선배와 함께하는 공식 일정이였기 때문일까 조금은 성숙한 무드의 옷으로 지금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움은 그대로다. 영화 속에서는 정유미 특유의 로코퀸 색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변함없는 윰블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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