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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이준에게 닥친 또 다른 시련은?
지난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술에 취한 이준(안중희 역)이 생부로 추정되는 김영철(변한수 역)이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자 "내가 당신 아들이다"라고 밝히며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는 오늘(25일) 방송의 한 장면으로 사진 속 이준은 처참하게 뜯겨져 있는 마룻바닥과 피를 연상케 하는 액체가 흥건한 바닥에 미동도 없이 누워있다. 특히 눈시울이 붉어진 채 뺨을 쥐고 있는 이준과 그를 일으켜 다독여주는 매니저의 표정이 상황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이에 뜻밖의 고난 주간을 겪고 있는 이준에게 또 새로운 고난과 위기가 닥쳐온 것인지, 혹시 생부로 지목 받은 김영철과 관련되어 있는 일은 아닌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극 중 안중희(이준 분)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상황에 온전히 몰입한 이준의 감정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 안중희는 자신이 캐스팅 됐다고 확신한 미니시리즈 주인공 역할이 단 한마디의 언질 없이 라이벌 배우에게 넘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크게 절망했다. 이어 지나가는 시민의 사진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튕긴다"는 조롱까지 들었지만 연예인이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던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준의 이야기가 그려질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늘(25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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