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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장도연과 최민용이 로맨틱한 섬 신혼생활을 즐겼다. 처음으로 손도 잡았다.
국화도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낸 최민용-장도연은 이튿날 아침을 맞았다. 최민용은 로맨틱한 아침을 만들어냈다. 만능 짐가방에서 LP 턴테이블과 판을 꺼내 노래를 준비하는 가 하면, 직접 가져온 핸드드립 도구들을 이용해 모닝커피까지 만들었다. 이는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장도연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고, 장도연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바다를 앞에 두고 등을 맞댄 채 커피를 마시며, 한 편의 커피 CF 같은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자급자족' 점심식사를 위해 갯벌로 개불 잡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나란히 작업복을 맞춰 입고 커플 선글라스까지 쓴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로 갯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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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명은 정혜성에게 태권도 도복과 이름이 새겨진 띠를 선물했고, 정혜성은 감동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태권도장으로 향한 두 사람. 먼저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공명은 정혜성에게 띠를 매주려던 중 자연스레 백허그를 해 달달함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내 공명은 "이거 어떻게 하지?"라며 관장님에게 도움을 청해 웃음을 안겼다.
태권도장에서의 공명은 여느때와는 달랐다. 특히 그의 폭풍 발차기에 정혜성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태권도 수업을 받았고, 이때 사범님은 공명에게 격파를 제안했다. 공명은 오랜만에 해보는 격파에 긴장했지만 이내 송판을 산산조각 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이를 본 정혜성은 "핵멋있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슬리피 아버지와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국주는 드럼을 치는 아버님을 위해 드럼 스틱을 선물하는 센스로 아버님을 미소짓게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음식점으로 향했고, 아버님은 "너무 만나보고 싶었고 보면 안아주려고 했다. 실물이 훨씬 날씬하고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버님은 "결혼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이내 "국주를 잘 아는 것처럼 하는 남자가 있던데"라며 정모를 언급해 이국주를 당황하게 했다.
얼마 뒤 이국주는 아버님에게 고민상담을 하기도 했다. 슬리피가 퓨리에게 사랑과 정성을 너무 쏟으니 서운하다는 것. 이를 들은 아버님은 "그런건 빨리 고쳐야한다"며 이국주의 편을 들어 미소를 짓게 했다.
이국주를 웃게 한 것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아버님이 커플컵과 수제도장, 직접 쓴 캘리그래피 액자를 선물한 것.
특히 아버님은 '복덩이 며느리 국주야, 고맙고 사랑한다. 항상 응원하며'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글씨로 이국주에게 감동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