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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액션 챔피언' 걸스데이가 '아는 형님'에 출격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걸스데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걸스데이는 '아는 형님' 공식 질문인 이상형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혜리는 김희철을 선택하며 "나와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케미 폭발할 거 같다"고 동의했고, 김희철은 "우리 사랑이 터질 것"이라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민아는 입학신청서 심사시간에 비희망 짝꿍을 강호동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민아는 그 이유로 신인 시절 춘 '파닥 댄스'를 시킨다고 토로했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잽싸게 민아에게 '파닥 댄스'를 요청했다. 이에 민아는 "신인 때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춤추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며 주먹으로 칠판을 치면서까지 격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끈질긴 요청에 민아는 인생 마지막 '파닥 댄스'를 췄고, 민망한 듯 강호동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며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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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가 뽑은 봄쏭 BEST5 '쏭스타그램' 코너에서는 흥이 가득한 무대가 펼쳐졌다. 걸스데이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노래가 나올 때마다 그에 걸맞는 안무를 쉬지 않고 선보였다. 또 민아의 노래에 맞춰 김희철과 유라, 혜리는 막장 삼각관계 뮤직비디오를 즉흥적으로 만들어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시청률 5% 돌파로 자취를 감춘 김영철의 행방이 공개됐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김영철의 누나 등장에 당황했다. 동생의 결석 소식에 학교를 찾은 김영철 누나는 "5%니 뭐니 깝죽거려서 가만히나 있지"라며 거침없는 말솜씨를 뽐냈다. 또 동생 디스와 '아는 형님' 멤버들에 돌직구를 번갈아 날리는 쿨한 누나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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