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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추리의 여왕'이 수목드라마의 왕좌를 확고히 했다.
지난 방송에서 성기윤과 함께 있었다는 친구의 카센터에 들렀던 최강희는 그 곳의 벽시계가 움직인 흔적을 보고 경찰 감식반에 지문감식을 의뢰했고, 시계에 성기윤의 지문이 묻어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성기윤을 범인으로 확신한 최강희는 성기윤이 범행시각 술을 산 마트의 cctv영상을 추가로 확보했고, 그 영상을 면밀히 살펴 술을 산 후 집으로 향하는 모습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카센터로 돌아가는 모습을 포착해 알리바이를 깼다. 흥분한 성기윤은 최강희를 향해 달려들었고 권상우는 그를 제압해 살인범으로 체포했다.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점이 있다면 범인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져 온 최강희는 실의에 빠졌고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권상우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희와 권상우의 아픈 과거 모습을 보여줘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고, 극 말미 검찰청 앞에서 권상우가 최강희의 남편인 윤희석의 멱살을 쥐고 주먹을 날리려는 모습이 그려져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오늘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6회는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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