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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이 보유한 강력한 조커 카드로 등극했다.
금요일 밤을 책임져 온 '미운 우리 새끼'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미우새'는 이 같은 시간대 이동으로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했다. 제작진은 "예능끼리 경쟁하던 금요일과 달리 주말극과 대결이 어떨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우새'는 시간대 이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자체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시청자의 공감을 얻은 프로그램은 이사를 해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처럼,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연예계 대표 '미운 우리 새끼'인 이상민이 합류, 기존 아들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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