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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황금연휴'. 대목을 맞은 극장가 역시 대작의 공습으로 후끈하다. 과연 '황금연휴'의 수혜를 받을 최고의 흥행작은 어떤 작품이 될까?
개봉 첫 주 만에 1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황금연휴 기간 300만 돌파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의 등장으로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일 전야 개봉하는 '우주판 어벤져스'로 불리는 액션 SF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이하 '가오갤2', 제임스 건 감독)와 오는 3일 개봉하는 로컬 수사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이 바로 그 주인공들. '가오갤2'와 '보안관'은 시사회를 통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반응이 '황금연휴' 극장가에 일찌감치 입소문 영향을 줄 것으로 영화계는 분석하고 있다.
'황금연휴' 극장가에 박힌 돌로 자리 잡은 '특별수사'와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순위 지키기, 그리고 그 자리를 노리고 굴러온 돌 '가오갤2' '보안관'의 추격전이 극장가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보안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