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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보안관' '특별·임금님' 꺾고 韓영화 예매 1위 '흥행 청신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5-01 14: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컬 수사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이 개봉을 이틀 앞둔 오늘(1일) 흥행작 '특별시민'(박인제 감독) '임금님의 사건수첩'(문현성 감독)을 꺾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일 오후 2시 15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보안관'은 예매점유율 9.0%, 예매관객수 2만2683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3위, 한국영화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제임스 건 감독)는 예매점유율 43.2%, 예매관객수 10만8842명으로 1위, '보스 베이비'(톰 맥그라스 감독)는 예매점유율 10.9%, 예매관객수 2만7505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보안관'. 한국 영화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이는 현재 극장가에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제친 결과로, 동시기 개봉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함께 황금연휴 기간 흥행 쌍끌이를 기대하게 만든다.

'보안관'은 지난 언론시사회 이후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낸 유쾌하고 빈틈없는 코미디로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기존의 수사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로컬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부산 프리미어 시사회 등을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배우들의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와 이들이 펼쳐내는 고품격 코미디에 대한 호평을 받는 중.

기존의 수사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로컬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배우들의 열연과 빈틈없는 시너지, 유쾌하고 클래스가 다른 웃음으로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보안관'이 5월 황금연휴 동안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가세하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역린' '무서운 이야기2' 촬영과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 출신인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보안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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