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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임성언은 '스타 발굴 전문가' 나영석PD가 점찍은 예비 스타였다.
임성언은 "서울호서예술대학에서 연기 강의를 하고 있다.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내연녀, 플로리스트 불륜녀로 출연했다"면서 "연관검색어에 '임성언 결혼'이 있다. 오디션에서 만난 PD님들도 결혼했냐고 묻는다. 연애를 안한 건 아니지만, 아직 결혼 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정화는 강동원-공유-소지섭 등 현재의 톱스타들과 함께 했던 'CF퀸'의 과거가 조명됐다. 임성언은 데뷔 무대였던 2002년 KBS2에서 방송됐던 '산장미팅-장미의전쟁'이 주요 이야깃거리였다.
하지만 임성언은 '진짜 썸도 있었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저는 전혀 없었다. 전 휴대폰도 없어서 따로 연락도 못받았다"면서 "산장에는 출퇴근만 했다. 출연자들과 사석에서 본 적이 한번도 없다. 촬영 안할 때는 남녀 출연자 각자 방에 갇혀 있고, 방 사이마다 매니저들이 보초를 섰다"고 강조했다. 임성언은 "당시 산장미팅에 이윤지, 서지혜, 남상미 씨도 출연했었다"면서 "연락은 전혀 안한다.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분들 연락처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성언은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작가와의 닮은 외모 문에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어머니조차 헷갈리는가 하면, 결혼식날 '유느님' 유재석이 한유라의 자매로 오해하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는 것.
임성언은 광고에 대해서는 "첫 광고 상대가 원빈 오빠였다. 굉장히 오래 남은 기억"이라며 "이웃집 오빠 같아서 놀랐다. 자상하고 털털해서 매력 있더라"고 당시의 인상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화와 CCM 가수 유은성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김정화는 "내가 아니라 남편이 서둘렀다. 교제 한 달만에 남편이 결혼하자고 했고, 나이 서른에 결혼했다"면서 "첫 인상은 별로 안 좋았는데, 알고보니 성품이 정말 좋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돈독한 금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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