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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창욱의 로코가 통했다'
지창욱은 남지현과의 첫 만남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는데, 지욱을 지하철 치한으로 오해한 봉희로 인해 황당하고 억울해하는 지욱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이후 호텔, 술집에 이어 검찰청 지도검사와 수습검사로의 운명 같은 재회로까지 이어지며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귀엽고 흥미진진한 상황들이 큰 재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창욱은 상대 변호사들을 비롯 동료 검사들에게까지 최악의 검사로 뽑힐 만큼 법 앞에서는 냉정하고 냉철한 성격의 인물이지만 이와는 또 다른 츤데레 매력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지창욱은 겉모습은 차갑고 까칠하지만 사실은 속 깊고 따뜻한 남자 노지욱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얻었으며, 무심한 듯 하지만 다정하고, 툭툭 내뱉는 것 같지만 기승전'지욱'스러운 센스 넘치는 말투와 행동으로 매력만점의 인물을 신선하게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한 코믹과 로맨스를 자유롭게 오가는 인상 깊은 열연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지창욱만의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저격, 그 실력을 당당히 입증해내며 첫 로코 도전에 합격점을 얻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심장쫄깃, 달달한 로맨스 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사건을 동시에 선보이며 재미와 긴장을 더하는 가운데, 오늘(11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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