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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영철과 송은이, '님과 함께'다운 커플 매칭이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 또 하나의 예상 못한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을 탄생시켰다. 앞서 김숙-윤정수 오나미-허경환, 이수지-유민상이라는 이색 라인업을 꾸려온 '님과 함께2'는 이번에도 개그 커플 성공 공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연이은 코미디언 커플들의 투입이 비슷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아닐까란 우려도 있지만, 예상을 깨고 세 커플 모두 각기 다른 색깔과 개성을 보여줬다. 김숙과 윤정수는 첫 만남부터 '쇼윈도 비지니스 커플'임을 선언한 김숙과 윤정수는 기존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케미를 발산했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어색한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고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의외의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번 유민상과 이수지 또한 무대 위에서 코믹한 모습을 벗고 가상 부부라는 상황을 통해 변모해가는 관계로 흥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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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와 김영철은 무려 20년 가까이 알고지낸 남사친과 여사친이라는 점과 연상연하라는 점에서 기존 커플과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예고하고 있다. '님과 함께2'는 그런 지점들을 잘 알고 포착해 왔기에 이번에도 이들 커플의 매력 포인트를 잘 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18년 절친에서 가상 부부로 새롭게 거듭난 김영철-송은이는 오는 23일 '님과 함께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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