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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오윤아와 송종호의 '심쿵' 순간이 포착됐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서로 자석처럼 끌리고 있는 조환승(송종호 분)과 김은향(오윤아 분)의 뜨거운 눈빛 교환 순간이 절묘하게 포착됐다.
한참을 뛰어 놀고 벤치에 앉은 은향은 자신의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환승의 젖은 머리를 털어주고 얼굴을 닦아주는데, 그 순간 환승이 조심스레 은향의 손을 잡으면서 '심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은향의 따뜻한 손길이 닿자 환승은 자신도 모르게 은향의 손목을 잡고, 은향 역시 바로 빼지 않고 한참 잡은 채 있으면서 서로 비밀스러운 눈빛을 나누는 상황. 이후 환승은 손수건을 꼭 잡고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온몸이 얼음처럼 굳은 모습까지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오늘(24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될 예정이다. 그동안 조심스럽게 다가가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 굳게 지켜왔던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고 밝혀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로맨스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같은 날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동시에 잃은 민들레, 김은향, 강하리 세 여자의 우정과 의리, 사랑을 다루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24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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