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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속담의 여왕' 차오루가 서장훈을 향해 "짚신도 짝이 있다"고 외쳐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늘의 주제가 공개되자 마자 '야사의 달인' 김응수는 한국의 승리를 예감하며 "엽기왕 '연산군'이 너무 강하다. 에피소드도 너무 많다. 오늘 녹화는 20분 안에 끝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경악스럽고 소름 돋는 일이 많으니 임산부·노약자는 절대 보지 말라"며 연산군의 악행에 대한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하지만 승부는 모르는 일. 중국과 일본의 패널들이 풀어놓은 수양제와 도쿠가와 쇼군의 엽기행각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
'영웅삼국지'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민감한 관계인 한국과 중국, 일본의 패널들이 동아시아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역사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매주 한가지 주제로 삼국의 인물과 역사, 숨겨진 비화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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