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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자우림이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한편 '아빠본색'으로 예능에서 신개념 '초딩아빠' 캐릭터로 맹활약 중인 남편 김형규에 대해 김윤아는 "우리 부부는 '열심히 일해서 다음 여행 갈 돈을 벌자'는 마인드가 있다"며 친구 같은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못지않게 부부 같은 애정을 뽐내는 멤버 이선규와 김진만은 "여자였다면 결혼했을 것"이라고 충격 고백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밴드 자우림은 "사실 2집까지 내고 해체할 줄 알았다"며 여태까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로 "멤버 간 연애를 하지 않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김윤아에 대해 멤버들은 "여군에 들어갔으면 투스타를 달았을 것"이라며 지난 20년 간 김윤아가 가장 카리스마 있었던 순간으로 "공연 도중 가사를 통째로 빼먹어도 아무 말 못하고 따라가게 되는 점"을 꼽아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최근 5년 간 남자들이 뭔가를 결정한 적이 없다"며 "그녀의 선택은 늘 옳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우림, 신중현 트리뷰트, 글렌체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2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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