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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남역 사건'을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 '토일렛'(이상훈 감독, 빅붐 제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역 살인사건' 홍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본 사태의 중심이 된 보도자료는 배급사와 홍보사에서 작성해 배포한 것이다. 이상훈 감독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상훈 감독과 그의 가족에 대한 비난이나 인신공격 등은 삼가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영화에 대한 비판은 창작자로써 감수하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과 본인의 의도가 아닌 보도자료로 인한 추측성 기사와 댓글로 특정인을 비판하는 것은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논란이 된 당사의 보도자료로 인해 마음의 사처를 입은 분들과 좋은 의도로 제작된 '토일렛'의 관계자들께 사죄의 말을 전한다. 홍보사의 불찰과 과오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일렛'은 지난 10일 보도자료에 '강남역 여자 화장실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심리 스릴러 '토일렛'이 8월 개봉한다'고 고지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