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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초보 아빠로 모습을 드러낸 방송인 김정근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많은 부부의 공감을 자아내 화제가 되고 있는 '동상이몽2'에 출연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정근은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궁금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나중에 아이가 크면 아빠가 힘들게 키웠다는 증거로 보여줄 거다. 추억 플러스 생색내기용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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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전히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결혼 초반에 자주 다투면서 대화를 많이 했고 같은 취미생활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아내가 혀 짧은 소리도 많이 내고 애교 있는 행동을 잘 하는 편이다"라고 달달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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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는 물론 경기 생중계를 도맡아 온 그에게 특별히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냐는 질문에 요즘 격투기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2017 미스코리아 진행을 위해 오랜만에 생방송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한 물음에는 "무대 위에서 느끼는 약간의 긴장감이 정말 짜릿하고 뿌듯하더라. 생방송 무대는 비로소 나의 존재 이유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며 방송인으로서 타고난 면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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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로그램, 사건 추적 프로그램, 생방송 경연 프로그램 등 하고 싶은 게 많은 그는 "사실 대학원에서 연기전공을 했다. 연기라는 영역에서도 작은 역할부터 천천히 시작해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신인의 자세로 더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가을쯤 연극무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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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