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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가?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가?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박연선 작가는 "'청춘시대2'는 이러한 확실치 않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1년 전, "소통도 소통이 되나요?"라는 물음으로 '다른 사람도 나와 같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박연선 작가는 '청춘시대2'에 대해 "우리는 보통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빠르고 엄격한 판단을 내리는 것 같다. 피해자와 가해자,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확실치 않음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이의 이야기를 끝내겠다는 것이 '청춘시대2'의 시발점이었다"며 '청춘시대'에서 미처 못다 한 지원이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을 시사했고 새로운 하메 조은에 대해 "기존의 하메들과 다른 외형과 성격의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알고 보면 괜찮은 애, 알고 봤더니 나랑 같은 애라는 보통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는 캐릭터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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