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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봉 한달째를 맞은 '택시운전사'의 흥행 질주는 그치지 않는다.
9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은 지난 8월 31일 4만7339명을 동원해 전 날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한 달째를 맞이했음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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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의 이런 장기 흥행은 관객에게 사랑받는 좋은 영화는 신작의 급습에도 끄떡없다는 사실은 입증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는 '택시운전사'는 시대를 그대로 스크린의 옮긴 듯 생상하면서도 아픈 과거를 따듯하게 어루만지려는 사려 깊은 연출과 스토리로 관객을 마음을 울렸다. 무엇보다 주인공 김만섭을 연기한 송강호의 완벽한 연기와 영화와 역사를 대하는 신중한 자세는 관객들에게 진심을 전해줬다는 평을 받으며 재관람 열풍의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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