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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티피플'이 뮤지컬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파티피플'을 찾은 후배가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왔던 박진영. 그러나 박진영은 처음으로 본인보다 선배 게스트이자 뮤지컬계의 센 언니(?) 박해미를 만나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좌중을 압도하는 화끈한 등장무대를 마친 후 땀을 닦지도 않은 채 박진영과 인사를 나눈 박해미는 "땀도 닦지 않고 오신 게스트는 처음"이라는 박진영에게 "땀 흘리니까 섹시해요?"라고 되물어 그를 당황케 만들었다.
두 사람의 댄스 컬래버레이션도 성사됐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JYP 노래로 'SWING BABY'를 꼽은 박해미는 박진영과 함께 'SWING BABY' 커플댄스를 제안했다. 박진영의 리드에 맞춰 커플 댄스를 추게 된 박해미는 태연하게 박진영의 어깨를 훑으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두 사람은 성격부터 행동반경까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평행이론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견 공통점이라곤 없을 것 같았던 박진영과 박해미는 무대를 사랑하고 갈망하며 무대 위에서라면 몇 곡을 공연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가진 것은 물론 현재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사촌이기도 한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더했다.
박진영과 박해미,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케미가 폭발한 SBS '파티피플'은 2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