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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가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에 대한 반응도 심하게 엇갈렸다. 우려했던 대로 tvN '응답하라' 시리즈, 혹은 영화 '써니' 와의 비교가 나왔다. '응답하라' 시리즈나 '써니' 모두 복고 감성 학원물인 탓에 비교는 불가피했지만, 문제는 이들 작품에 비해 '란제리 소녀시대'의 고증이 철저하지 못했고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 또한 어색했다는 혹평이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쪽도 만만치 않다. 아직은 브라운관 적응기가 필요한 신예들로 출연진 라인업을 꾸린 탓에 베테랑 배우들에 비해 어색한 점이 발견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신선했다는 의견도 많다. 무엇보다 아날로그 첫사랑 감성을 여성의 시점에서 섬세하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줄 만 했다.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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